얼어붙은 심장, 냉정한 보라핏빛
콜드블러드
대관절 이 컬러는 무엇이길래 이다지도 거창한 설명이 붙었을까요.
 
립컬러로 피부색을 창백하게 변신시킬 수 있는
차갑고 도회적인 보랏빛 레드라니?
어떤 컬러인지 궁금해집니다.

아멜리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지연 이사는 콜드블러드를 어떤색이라 설명할까요?

“붉은색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입술이 반드시 붉어야만 할 필요가 있는가.
핑크도 지겨웠어요. 레드 아니면 핑크. 늘 거기서 거기잖아요.
그렇다고 완전 보라색을 바르면 너무 가짜같아요. 붉은 색에서 출발은 하되, 입술에 파르스름한 빛을 줘서 다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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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이상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분노가 치솟으면 감정조차 싸늘해진다고 하죠. 딱 그 마음이에요. 새파랗게 화가 났다! 서슬퍼런 분노의 색! 얼어붙은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아멜리의 특별한 컬러, 콜드블러드를 어느 뉴멜리님들은 ‘검보라’, ‘흑자색’ 이라고 표현하는데요. 표면색만 보면 뱀파이어, 버건디와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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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색에선 차이가 없었으나, 발색에선 이 세 가지가 완전히 다릅니다.

뱀파이어, 버건디와는 완전 다릅니다. 붉은기가 훨씬 덜하죠.
콜드블러드의 색은 굉장히 추워서 입술이 한기가 든 입술색? 가끔 “드라마 <도깨비> ‘파국이다’ 립 같아요”하는 분도 계신데 그 표현도 맞아요. (웃음)

정말 화가 나면 새파랗게 화가 난다고 하죠.
서슬퍼런 분노를 색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딱 그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극도로 냉정하고 차가운 이성에서 오는 느낌이 있죠.
엄청 냉정하고 차가운 표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서늘한 분노.
얼어붙은 감정으로 세상을 등진 눈의 여왕, 그녀의 입술처럼.

화이트, 블랙, 그레이 계열의 의상을 입을 때, 콜드블러드를 발라보세요.
레드립의 도도함과는 또다른 느낌! 레드립은 좀 뻔하니까요.
퇴폐미에 좋다는 후기가 있다. 퇴폐미도 종류가 있는데, 뜨거운 퇴폐미도 있지만 콜드블러드는 냉정한 퇴폐미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듯요.

한 겨울의 시크란, 콜드블러드.
새로운 겨울 립 코드입니다.

아멜리 플랫립스 928 콜드블러드
아멜리 에어립스 828 콜드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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