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아멜리 뱀파이어 안써보신 분 혹시 계시나요? 제가 진짜 애정하던 템이고 형님이 저에게 선물까지 해주셨던 브랜드 인데요. 사실 메이크업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Ameli! 뷰티 블로거 5년만에 소개해드려봅니다.
-준비물-
・ 스텝베이직 : 243 마카롱그레이
・ 에어립스 : 818 체리캔디
・ 스푸마토 브러시
이번 아멜리 제품들은 메이크업 브러시, 섀딩, 립 3가지로 만나봤어요! 특히 브러시는 뚜껑까지 있어서 파우치 속에 어디선가 묻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없이 자유롭게 챙겨다닐 수 있어요.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을 생각해서 만들어주신 느낌? 게다가 투명핸들에 골드로 디자인까지!
일단 패키지부터 너무 예쁘고 말이죠! 벌써부터 메이크업 브러시로 빨리 발라보고 싶어지잖아요!
컬러도 누구나 좋아할 맑고 밝은 레드에 그림자빛 회색이라 섀딩으로 하기 딱 좋아보이죠?
자연스럽게 번지듯
쉬운 블렌딩, 스푸마토 브러시
스푸마토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연기와 같은' 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의 형용사로 회화에서는 물체의 윤곽선을 자연스럽게 번지듯이 그리는 명암법에 의한 공기원근법이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입술에 아멜리 메이크업 브러시로 사용하면서 왜 스푸마토인지 알겠더라구요. 윤곽선을 자연스럽게 번지듯이 풀어줘서 예쁘게 마무리해줬어요.
스푸마토 브러시는 멀티 유즈템으로 립, 섀도우, 섀딩, 컨실러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한데요. 저는 특히 코섀딩할때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콧볼의 모공까지 채워주면서 눈썹 앞머리부터 콧대까지 사용하기 딱 좋은 사이즈더라구요. 물론 립제품을 바르기도 딱 좋은 사이즈구요!
243 마카롱그레이로
딱 맞는 콧대 섀딩
그림자 같은 그 느낌 그대로 발색되는거 있죠?! 완전 대체 불가 레전드 ㅠㅠ! 코섀딩으로 딱 좋겠더라구요. 따뜻한 베이지를 담은 회색이라서 가장 자연스러운 그림자색인거 있죠? 마치 시멘트 색같아 보이지만 코섀딩으로 사용하면 어마무시하다구요!
실크 같이 부드러운 질감에 밀착도 잘되고 메이크업 브러시와 함께 사용해 줬더니 얼룩 없이 깔끔하고 예쁘게 발색되어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코섀딩이 진짜 하고 안하고에 따라 분위기가 좌우되는 편인데요. 2013년 첫 등장으로 지금까지 7년을 베스트셀러로 달리고 있는 마카롱그레이에요. 안바른거 같기도 하고 바른거 같기도 한데 바른게 훨씬 이목구비가 뚜렷해보이는 느낌?
일부러 하이라이트도 안했는데 확실히 콧대가 더 살아보이고, 코가 좀 뚱뚱한 편이라 좀 더 좁아보이게 사용해봤더니 역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거기에 코끝까지 한번 슥 쓸어주면 코가 짧아보이면서 콧대는 살아나는 느낌! 섀딩을 하면 오히려 얼굴이 자꾸 지저분해보인다 싶었더니 컬러가 안맞아서 그랬나봐요. 이제 저에게 딱 맞는 섀딩을 찾았어요!
뺨과 입술은 맑고 밝은
아멜리 3대 빨강, 818 체리캔디
맑고 밝은 레드 컬러로 체리사탕을 먹은듯 화사한 체리컬러로 물드는 발색이었는데요. 체리맛 사탕색이 입술에 스며든 듯 한 예쁜 레드컬러인데요. 아멜리 3대 빨강중 하나라고 해요! 특히 스푸마토 브러시로 발색해보니 완전 손으로 펴바르는 느낌?이더라구요. 손으로 펴바르는 느낌으로 연출하는걸 좋아해서 매번 손에 묻곤 했는데 이제는 손에 묻을 걱정없이 바를 수 있어서 너무 좋은거 있죠! 뚜껑도 있어서 가방안에 굴러다녀도 가방에 얼룩질 걱정없어요!
가벼운 빨강이라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특히 여름에 산뜻하게 연출할 수 있는 레드. 촉감이 진짜 부드러워서 입술위에서 색이 자연스럽게 번져지더라구요? 그래서 블러셔로도 같이 연출해봤는데 생기를 가득 얹어줘서 촌스럽지 않은 예쁜 발그레함을 보여줬어요.
3대 빨강중 가장 어린 빨강으로 빨강이 짙게 무르익기 전의 느낌으로 6월의 여름 푸른 이파리속 사이의 앵두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익어가려고 하는 막 붉어지려고 열심인 자연의 색을 생각한 만큼 색이 정말 맑게 표현되더라구요. 918 체리캔디는 촉촉하게 818 체리캔디는 매트하게 마무리됩니다.
톡톡 손으로 두드려서 펴발라주면 이렇게 예쁜 생기를 올려주는데요. 플랫립스 맑은 색감에 선명한 발색이라니 가벼운 질감과 보송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완전 매력적이더라구요. 확실히 뉴 버전이라 그런지 새로운 느낌이 드는데 안개처럼 부드럽게 번져가는 스머지 제형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연하게 바르면 마치 원래 내 입술 처럼 착붙는데 지속력, 밀착력이 좋아서 컬러감이 변하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지속되더라구요. 진하게 발색할 수도 있어서 한번 더 진하게 펴발라주면 진한 발색이 가능해서 예쁘게 연출되더라구요. 특히 요새 마스크 안에 바르기 딱 좋은 제형이랄까? 여러분도 한번 사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