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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망 청초 숲속 요정 메이크업 ]
봄을 맞이해 아멜리의 정원 메이크업을 해봤어요.
봄하면 딱 떠오르는 핑크, 코랄 컬러에 그린 펄의 508 엔젤윙스를 더한 오묘한 메이크업 룩입니다.
STEP 01
보라쿠션
피부는 보라 쿠션과 베이지색 파운데이션을 섞어서 사용해 줍니다.
보라 쿠션을 바르고 안 바르고의 피부 톤 색상 차이가 많이 나서 요즘 빼놓을 수 없는 저의 찐템이에요.
이 보라 쿠션이 살짝만 섞어도 화사하고 생기 있는 핑크 보라빛의 쿨톤 피부로 바꿔주는데,
노란기가 꽉 잡힌 거 보이시죠?
포토샵할 때 피부를 핑크 톤으로 밝게 올리는 느낌 있잖아요?
무작정 하얘지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런 느낌으로 맑고 청아해지는 피부 톤 연출
이 됩니다.
STEP 02
712 에브리코랄
촉촉한 틴트로 블러셔를 했을 때 특유의 청초한 느낌이 납니다.
틴트의 발색이 쫀쫀히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파우더 전에 블러셔를 해줘요.
봄웜 분들, 이 712 에브리코랄은 꼭 발라보세요!
콧잔등, 턱 끝에도 이어 발라서
블러셔를 가로로 발라줄건데 소녀소녀한 분위기
가 날 수 있어요.
저처럼 퍼프를 사용하면 틴트도 더 쉽고 자연스럽게 퍼뜨릴 수 있어요.
STEP 03
003 밀키바이올렛
이게 그 유명한 아이돌 무대 메이크업에 발랐다는 파우더!
살짝 바이올렛 빛으로 입자가 엄청 고와요.
유분을 퍼석하게 잡는 게 아니라
광을 살짝 남기고
눈 밑, 팔자까지 유분을 매끈하지만 건조하지 않게 잡을 수 있어요.
STEP 04
243 마카롱그레이
붉은기, 노란기 하나도 없는 섀딩 243 마카롱그레이로
코 윤곽과 애교살 그림자를 잡아줍니다.
쿨톤 섀딩으로 유명한 제품인데, 웜톤 메이크업에도 무리 없이 잘 어울려요.
STEP 05
255 라넌큘러스 & 158 코랄베이지
베이스 섀도로 255 라넌큘러스 이름처럼
꽃잎 같은 화사하고 은은한 컬러
를 깔아줄게요.
눈 위, 아래 모두 넓게!
158 코랄베이지는
애교살이 뽕긋 차오르는 느낌이라 웜톤 애교살
에 아주 딱입니다.
STEP 06
508 엔젤윙스
정원의 풀잎 색을 닮은 엔젤윙스를 눈두덩에 포인트로 발라줍니다.
처음 봤을 때는 이걸 어떻게 발라 싶었는데
톡톡톡 넓게 퍼뜨려서 바르면
유니크하고 오묘한 느낌 들면서 예쁘더라고요.
렌즈도 올리브 컬러로 껴봤는데 아주 잘 어울리지 않나요?
STEP 07
226 세피아
아이라인 위에 살짝 덮어 그윽하게 만들어줍니다.
남은 양으로
삼각존과 언더라인까지 발라서 눈이 트여 보일 수 있게 만들어요.
STEP 08
712 에브리코랄
처음부터 끝까지 맑고 투명한 발색이 유지가 되는 맑은 코랄 컬러
예요.
단독으로 발라도 여리여리하고 봄웜 촉촉 립 베이스로 써도 너무 예쁜 립입니다.
STEP 9
150 프레쉬라임
마지막으로 입술 산과 눈 앞머리에 하이라이트 포인트를 넣어줄게요. 스푸마토 브러시와 함께.
그린 빛도 살짝 돌면서 굉장히 오묘한 연두색
이거든요?
이거 바르면 숲의 요정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봄웜분들, 봄에 가장 빛을 발하는 이 조합 꼬옥 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