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하지않고, 뿌옇지않은. 맑고 밝은 느낌이에요. 말 그대로 딱 예쁜 새빨강! 쿨웜 굳이 따지자면 웜톤인데 그동안 레드를 바르고싶어서 얼마나 많은 도전을 했었는지..... 명품부터 로드샵까지 정석 레드라고 소문난 제품들 다 실패하고 내 인생 마지막 레드립이다 하고 고민고민 한달을 망설이다 지른게 드디어 성공 했네요ㅠㅠㅋㅋㅋ 피부가 꽤 밝은 편인데 아무리 흰 피부라도 립컬러 잘못 바르면 탁하고 안예쁘잖아요. 근데 스칼렛을 입술에 적당히 올려주면 내 피부에 있는 옐로우톤을 얘가 싹~ 먹고 순진한? 피부톤을 만들어줘요. 자연스럽게 톤이 화사해져서 정말 좋네요. 보통 정직한 레드로 나온것들도 풀 립은 어림없고 그라데이션을 해도 덧바를수록 피부톤이 누렇게 뜨거나 왠지 모르게 안어울려서 결국엔 레드오렌지로 타협하고 레드는 안되나보다 했었는데요....ㅎ 얘는 진짜ㅠ... 딱 바르는 순간 화사해지는? 맑고 청초한 느낌의 레드예요. 요즘엔 풀메보다 자연스럽게 촉촉한 피부에 눈썹은 결 살려서 브로우카라로 올려주고 속눈썹도 컬 잘 잡아서 티나거나 떡지지 않게 마스카라 해주는걸 좋아하는데 거기에 스칼렛을 슥슥 안쪽에 다시 한번 톡톡 얹어주면 레드로 청순함을 표현할수 있어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단지 타입이라 바르기 불편한거ㅜ... 그래도 전 손으로 톡톡 해주는게 자연스러운것 같아서 귀찮지만 손 깨끗하게 씻고 꿍얼꿍얼 하면서 그냥 발라요ㅋㅋ 사실 후기 쓰는 이유는 하나예요. 이 말이 꼭 하고싶었어요. 이제 나도 레드 바를수 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