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기름진 촉촉함이 아니고 진짜 그냥 수분감이 넘쳐요. 오늘 엄청 춥고 건조했는데 일부러 기초 대충바르고 썼는데도 잘먹네요. 번들번들이 아니라 빤질빤질한 느낌 나고 안색도 밝아지니까 꼭 세수하고 바로 로션바른 그런 느낌이에요ㅋㅋㅋㅋ 화이트를 살까 하다가 브라이트를 샀는데 써보니 생각보다 밝아서 잘 산것같네요. 물론 다른 쿠션에 비해 직접적인 커버력은 떨어지는데 그건 의도한 질감 같고요. 잡티를 덮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물에 타서 흐리게 만드는 듯한 느낌으로 발려요. 그래서 잡티로 시선이 잘 안 가요 피부가 좋아보여서ㅋ 어차피 진한 잡티는 베이스가 아니라 컨실러로 가리는거니까요..ㅋㅋ 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주의할 부분은 이게 엄청나게 촉촉한 타입이다보니 커버력 높이려고 여러번 덧바르면 뭉개지는게 좀 있어요. 덧바르고 싶으면 좀 텀을 두고 올리는게 좋은데 그냥 컨실러 조금 얹는게 더 효과 좋고 빨라요. 그리고 기미 주름 왕모공 흉터 다크서클은 다 자연스럽게 가려지는데요(특히 모공커버가 짱). 홍조만큼은 뚫고 나오거든요ㅠㅠ 홍조가 불규칙하게 올라와있다면 메이크업베이스나 컨실러랑 꼭 같이 쓰셔야 될 것 같네요. 전 오늘 홍조 부분에만 컨실러 쓰고 나갔더니 괜찮았어요 근데 이건 제품 의도 자체가 커버보다는 피부결을 좋아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노린 제품이라고 생각돼서요. 제가 원하던게 그 부분이라서 아주 만족스럽고 특별히 트러블이 안 생긴다면 조만간 리필사러 또 올듯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