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파우더’ 뜻을 가진 베이크드파우더의 제작 과정은
우리가 좋아하는 ‘빵’ 만들 때와 같습니다.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계란, 버터 등을 섞어 빵 반죽하듯
파우더, 오일 에멀젼, 보습제, 수분 등을 한데 모아 반죽한 뒤에
열을 가해 ‘구워냅니다’
이렇게 ‘구워내는’ 걸 테라코타 공법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이 많이들 쓰시는 파우더는
보통 가루 형태의 루스 파우더이거나,
압력을 가해 누른 프레스드 파우더 형태인 거죠.
프레스드 파우더, 루스 파우더보다
베이크드 파우더는 오일 에멀젼과 파우더 가루가 소성 과정(열을 가하는)에서 서로 밀착되게 되는데
그 때문에 가루날림이 훨씬 적고
피부에 발랐을 때 가루로 덮어버리는 게 아닌 묘한 입체감까지 주게 됩니다.
아니, 베이크드파우더가 유난히 입자가 곱고 피부 표현까지 좋은데다
얼굴에 얹으면 파우더 가루들이 뭉치지 않는 장점까지 있는데도 불구!
대부분의 색조 브랜드들은 왜 안 만드는 걸까요?